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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선수 소개]"명승부 제조기" 네이트 디아즈 본문
네이트 디아즈
21(4KO,13SUB)승 11(1KO,1SUB)패
생애
닉 디아즈의 동생인 네이트 디아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고 토 케이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4살 때 닉과 함께 무술을 배웠습니다. 닉은 어린시절 ADHD를 앓고 있을 때 대마초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네이트도 따라 대마초를 사용합니다.(캘리포니아는 한국과 다르게 대마초가 합법입니다.)
MMA 데뷔
형을 따라 MMA에 데뷔한 네이트는 WEC, 스트라이크 포스, 판 크레이즈를 돌아다니며 5승 1패라는 성적을 가지고 WE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여담으로 네이트에게 1패를 선사한 코우지 오오시는 다음 경기에서 네이트의 형인 닉 디아즈에게 KO패를 당합니다.) 에르메스 프랑 사에게 타격으로 앞서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우세를 가져갔지만 2라운드 때 암바에 걸리면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합니다.
TUF 시즌5
뼈아픈 패배를 뒤로하고 UFC 신인 육성 프로그램 TUF에 데뷔합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롭 에머슨, 코리 힐, 그레이 메이나드를 전부 서브미션 시키면서 결승전에 진출합니다. 결승전에 만난 선수는 유도 주니어 올림픽 우승자출신이자 라이트급의 기대주인 매니 감부리안
경기 내용도 매니 감부리안이 유효타를 더 적중시키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지만 2라운드 초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가 어깨 탈골되는 부상을 입으며 디아즈의 허전한 승리가 선언되었습니다.
이후 매 경기마다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명경기들을 만듭니다.
아순사오 주니어의 하위에 깔려 고전했으나 클린치가 풀리는 순간 아순상의 안면에 왼손 펀치를 적중시키며 다운 그 후 길로틴 초크로 연결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고 다음 경기에서 알빈 로빈슨과 그라운드 싸움 끝에 가드에서 기습적인 트라이앵글을 성공시키며 승리, 3개월 후 커트 펠레그리노를 상대로 3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파운딩에 고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당하는 순간 트라이앵글을 완성시켜 또 다시 역전 서브미션 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조쉬 니어와 박빙의 경기를 펼치고 스프릿 판정승을 거뒀고 파이트 나잇 보너스를 받습니다.
디아즈의 약점이 완전히 들어난 경기는 클레이 구이다전부터입니다. 한 수 위의 체력과 맷집을 가진 구이다의 진흙탕 전략에 막혀 패했고 5개월 후 조 스티븐슨과의 대결에서는 스티븐슨의 태클과 끈질긴 더티복싱에 밀리면서 디아즈는 스탠딩과 그라운드 양쪽에서 자신의 장기를 살리지 못한 채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두 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파이트 나잇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2연패 중 만난 다음 상대는 멜빈 길라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넉 다운을 당하고 길라드의 많은 유효타를 허용했지만 2라운드 길라드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을 때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둡니다. 서브미션 보너스는 덤
다음 상대는 TUF 5 시절 자신이 이긴 경험이 있는 그레이 메이나드 올림픽 국가대표였으나 MMA에선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메이나드였지만 다시 만났을 땐 이미 라이트급 최고의 레슬러였습니다. 테이크 다운을 방어를 모두 성공했지만 치고 빠지는 메이나드의 전략에 밀려 판정패를 당합니다.
최근 전적이 1승 3패인 디아즈는 “나는 155파운드(라이트급)에서 경기를 뛸 만큼 돈이 충분하지 않으니 170파운드(웰터급)으로 올릴 거야”라고 말한 뒤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립니다.
웰터급
웰터급으로 데뷔한 디아즈는 로리 마크햄을 만납니다. 계체량에서 177파운드로 체중을 초과한 마크햄을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둡니다. 이 KO승리는 UFC 데뷔 후 첫 KO승리입니다. 다음 상대는 UFC 베테랑인 마커스 데이비스 이번에도 역시 타격으로 압도했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끝에 데이비스가 이스케이프를 시도하는 순간을 노려 길로틴으로 승리합니다.
웰터급으로 데뷔 후 파워가 많이 좋아진 디아즈였지만 다음 경기에서 김동현을 만나 레슬링에 밀리면서 아직도 약점이 뚜렷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1,2라운드에는 레슬링에 밀렸지만 3라운드에는 김동현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반격을 했으나 결국 피니쉬를 하지 못한 채 판정패하고 말았다.
다음 상대는 웰터급의 초신성 로리 맥도날드 김동현과의 경기에선 타격에서라도 앞섰지만 이번엔 레슬링만 아니라 타격에서까지 밀리면서 완패를 당합니다. 이후 라이트급으로 다시 체급을 내립니다.
다시 라이트급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네이트는 PRIDE의 왕자 고미 타카노리와 대결합니다. 자신의 형인 닉 디아즈에게 패배한 경험도 있는 고미는 네이트의 긴 리치와 복싱에 넉 다운을 당하고 암바로 1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합니다.
다음은 UFC 141 괴물들의 대결이라 불렸던 “브룩 레스너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회에서 코메인으로 세로니와 대결을 합니다. 경기 전 계체량에서 세로니를 밀치며 도발을 한 디아즈는 세로니와 난타전을 벌이면서 하이킥을 맞지만 아무 데미지가 없다는 듯 계속 전진하였고 3라운드에 유효타 238(!!!)번을 적중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보너스까지 받습니다.
수많은 명경기로 인해 UFC on FOX에서 메인이벤트를 맡습니다. 상대는 상승세였던 짐 밀러 타격에서도 앞서고 밀러의 태클과 동시에 길로틴을 잡고 서브미션 승리를 거둡니다. 여담으로 밀러와 경기가 잡히기 전 디아즈는 스승이자 팀 코치인 세자르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블랙벨트를 수여받았고 훈련을 한 후 경기에서도 주짓수로 승리합니다.
밀러와의 대결로 드디어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습니다. 라이트급 챔피언이 벤 핸더슨에게 도전했지만 극상성인 헨더슨에게 완패를 당하고 맙니다. 완력차이와 레슬링으로 인해 8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당했고 심판은 50-43을 줬을 정도로 압도적인 패배였습니다.
안타까운 패배와 동시에 다음 경기에서 생애 첫 KO패를 당합니다. 상대는 조쉬 톰슨이였고 톰슨은 스탠스를 계속 바꾸어가며 로우킥으로 견제를 시도했고 디아즈는 1라운드에 하이킥만 2번을 맞게 됩니다. 2라운드에도 별 차이 없이 밀리다가 톰슨의 하이킥을 맞고 쓰러진 뒤 파운딩에 KO패배
TUF 5 시절 때부터 만난 그레이 메이나드와 3차전을 펼쳤고 테이크 다운을 한번 당한 뒤 일어서고 좀비 복싱으로 KO시킵니다. 그리고 1년 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대결을 하지만 계체량에서 4.6파운드나 초과를 했고 안요스의 레슬링과 로우킥에 밀려 30-25로 판정패를 당합니다.
또 다시 1년 후 마이클 존슨과 경기가 잡힙니다. 최근 경기들로 인해 언더독으로 평가를 받은 디아즈는 1라운드에 마이클 존슨의 빠른 스피드로 고전을 하지만 2라운드부터 도발을 시도했고 도발에 빠진 존슨은 무리하게 들어가며 디아즈의 카운터를 맞으면서 결국 판장일치 판정패를 당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코너 맥그리거를 도발합니다.
조 로건 : 네이트, 굉장히 터프한 선수인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아름다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네이트 : Fuck that! 코너 맥그리거, 넌 내가 공들인 모든 걸 훔쳐가고 있어, 이 씨발 놈아. 내가 너 새끼랑 한 판 떠줄게. 네가 기자 회견에서 언급한 놈들하고 싸우는 걸 누구도 보고 싶지 않아. 넌 이미 걔네를 다 이겼지. 왜냐하면 쉬운 상대였으니까. 네가 만날 수 있는 제일 가장 큰 돈이 되는 상대가 나란 걸 모두가 다 알아 새꺄. 그러니...
조 로건 : 아쉽지만 폭스 TV에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네이트
FOX TV에서 거의 최초로 욕을 한 네이트 디아즈 더군다나 생방송이여서 모자이크 없이 모두 방송되었습니다!!
다시 웰터급
이후 경기가 잡히지 않고 쉬고 있었는데 코너 맥그리거의 상대였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졸지에 다음 상대로 뽑힙니다!! 원래는 투표에서 다음 상대가 누가 됐으면 하는지를 뽑았는데 웃기게도 디아즈가 50%로 뽑히면서 10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급 대타로 들어가고 웰터급에서 경기를 치룹니다.
기자회견에서 서로 온갖 욕을 하면서 “맥그리거는 약물을 사용했다“라는 드립까지 치고 맞대면에서 서로 난투극을 벌릴 정도로 분위기는 고조 됩니다. 분위기와는 다르게 전문가들은 ”패더급 극강의 챔피언 조제 알도를 KO시킨 맥그리거가 승리할 것이다.”라는 평가를 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2라운드 서브미션 승으로 승리합니다!! 1라운드에 컷팅으로 인한 출혈까지 일으키며 불리한 양상을 보였으나 사실 네이트는 별다른 충격이 없었고 유효타에서도 비슷했습니다.(하지만 맥그리거가 우세하긴 했음) 그리고 2라운드 시작 후 원투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흐름을 바꾼 뒤 코너를 몰아세웠습니다. 그리고 코너가 할러웨이전 이후로 첫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디아즈의 주짓수 실력의 탭을 치고 맙니다.
승리를 한 후에도 계속 코너를 도발했고 결국 2차전이 잡혔습니다.(방어전은...) 이번에도 온갖 욕에 난리를 피우고 기자회견에서 서로 물통을 던지며 싸우기까지 하며 2차전이 열렸습니다.
1, 2라운드에서는 맥그리거에게 로우킥과 카운터 펀치로 3번이나 다운을 당하는 모습만 보여줬고 3라운드에는 반대로 좀비복싱으로 맥그리거를 괴롭혔지만 4라운드에 누적 데미지 때문에 맥그리거의 프론트킥과 잽에 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5라운드 때는 클린치에서 유효타를 넣어 우세를 가져갔지만 결국 끝내지를 못하고 판정패를 당합니다.
이후 3차전을 요구하며 트위터로 놀고 있습니다.
경기스타일 및 이야기거리
팀 세자르 그레이시 답게 복싱, 주짓수, 체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계속 전진하며 압박하는 좀비복싱은 형인 닉과 현 복싱 슈퍼미들급 챔피언 안드레 워드와 스파링을 하면서 배웠다고 합니다. 뛰어난 체력이 비결은 평소에 닉 디아즈와 함께 철인 3종 경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점인 레슬링과 로우킥 때문에 패턴이 많이 들어났고 최근 패배들 모두 레슬링과 로우킥으로 인한 패배가 많습니다. 심지어 맥그리거도 네이트와 싸울 때 첫 로우킥을 사용했죠.
어린 시절 안 좋은 환경에서도 버팀목인 되어준 형인 닉 디아즈를 대장처럼 생각하며 따르고 서로 경기를 뛸 때 세컨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같은 팀인 제이크 쉴즈, 길버튼 멜렌데즈와도 절친한 사이입니다. 맥그리거와의 2차전에서 모두 맥그리거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화끈한 경기스타일로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합니다. 대회에서 가장 재밌는 경기에게 수여하는 “파이트 오브 나잇“ 보너스를 9회나 받았고 이 횟수는 UFC에서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그 외 KO 오브 나잇 1회, 서브미션 오브 나잇 7회로 보너스만 85만(8억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선수임에도 대전료가 기본 10만달러를 못 넘었으나 맥그리거와의 대결로 50만, 2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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