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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선수 소개]"MMA의 문제아" 닉 디아즈 본문
닉 디아즈
26승(13TKO,8SUB) 9패(2TKO) 2무효
18살에 MMA에 데뷔한 닉 디아즈 2전만에 IF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UA 4 킹 오브 더 마운틴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제레미 잭슨에게 파운딩으로 패배합니다. 이후 중소단체에서 승패를 한 후 WEC 6에서 조 헐리를 라이트훅으로 그로기에 성공시킨 뒤 테이크다운에 성공, 사이드에서 기무라를 잡아 승리면서 WEC 초대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다음경기에서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제레미 잭슨을 상대로 디아즈가 맨 처음 등극했던 IFC 타이틀 방어전을 치룹니다. 1차전에서 파운딩으로 패배했지만 이번에 반대로 디아즈가 파운딩으로 승리하며 리벤지에 성공합니다.
그 다음 상대는 후에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되는 “무자비한“ 로비 라울러 팬들은 그래플러인 디아즈가 서브미션으로 승리할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타격가인 라울러를 상대로 타격으로 맞받아치고 2라운드에 정확히 라울러의 턱에 라이트를 적중시키며 KO로 승리합니다.
이 KO승은 라울러가 12년 후에 타이론 우들리에게 당하기전에 라울러의 유일한 첫 KO패입니다.(이후 인터뷰에서 조 로건은 ”왜 그라운드로 가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디아즈는 “타격으로 충분했으니까“라고 대답하면서 이때부터 도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화려한 KO승리 후 카로 파리시안을 만나면서 박빙에 경기를 펼쳤지만 테이크다운 횟수가 많은 파리시안의 스프릿 판정승이였고 그 후 드류 피켓과 오이시 코지를 1라운드에 KO시키면서 여전히 강한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 디에고 산체스, 조 릭스, 션 셔크에게 레슬링에서 밀리며 3연패에 빠지고 레슬링이 약점이라는 공략까지 나왔습니다.
3연패 때문에 ICFO에서 1경기를 가져 승리한 후 다시 UFC에 복귀하고 조쉬 니어와 글레이슨 티바우를 피니쉬 시킵니다.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었고, UFC 측에서도 재계약을 원했지만 디아즈는 Gracie Fighting Championship으로의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Gracie Fighting Championship가 티켓판매에서 UFC에게 관광을 당하며 대회가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PRIDE로 이적합니다.
PRIDE에 데뷔하면서 닉 디아즈는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낮췄고 상대는 PRIDE의 왕자 고미 다카노리였습니다. 초반에 넉다운을 허용하면서 안면에 컷이 생길 정도로 고전했지만 변칙적인 타격으로 계속 주도권을 뺏었습니다. 2라운드에 고미가 테이크다운에 성공시켰지만 디아즈는 넘어가는 순간 주짓수의 고난도 기술 고고플라타를 성공시키면서 화려하게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약물검사에서 디아즈가 마리화나(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이 경기는 무효처리 됩니다.(원래 PRIDE는 약물 검사를 하지만 별 신경을 안 쓰는데 경기가 미국에서 열렸고 고미는 PRIDE에 유일한 아시안인 챔피언이자 대놓고 밀어주는 선수이기에 무효 처리했다는 말이 많습니다.)
정지기간이 끝난 후 디아즈는 PRIDE가 망하면서 EliteXC 이적합니다. 마이크 아이나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EliteX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자신보다 한수 위인 KJ 눈스의 복싱에 밀려 닥터스탑 TKO패 처리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디아즈에게 “눈스가 재도전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디아즈는 전설의 그 명언 “Don't be scared Homie(쫄지마 병신아)”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뒤에 있던 닉의 동생 네이트 디아즈와 KJ눈스의 아버지가 신경전을 버리다 닉의 인터뷰를 듣고 난투극을 벌입니다.
(사진에서 닉 옆에 디아즈가 눈스 아버지에게 엿을 날립니다)
이후 EliteXC에서 연승을 하다가 EliteXC가 도산한 후에 Strikforce과 계약을 하고 MMA의 전설인 프랭크 샴락과 스캇 스미스를 계약체중 매치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둡니다. 그 후 Strikforce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갖게 됩니다. 상대는 Dream 웰터급 챔피언인 마리우스 자롬스키 초반에 밀고 들어가다 큰 한방을 허용하고 후두부까지 맞으면서 위기를 당했지만 그라운드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스탠딩에서 리치를 살려 주도권을 빼앗다가 측두부에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면서 KO승을 거둡니다.
1차 방어전 상대는 다름 아닌 난투극까지 갔던 KJ 눈스 EliteXC 때와는 달리 체급도 챔피언도 반대인 상황입니다. 경기도 1차전과는 달리 이번엔 타격에서 앞서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2차 방어전 상대는 닉 디아즈처럼 한 맷집하는 에반게리스타 '사이보그' 산토스 1라운드 내내 난타전을 벌이다가 2라운드 후반 테익다운을 시도한 사이보그에게 암바를 성공시키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3차 방어전에서 왼손 핵주먹인 폴 데일리와 대결을 합니다. 양쪽 다 한성질 하는 선수들이라 트래쉬 토킹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시합이 시작되었고 디아즈는 뛰어난 타격가인 데일리를 상대로 스탠딩에서 맞붙었습니다. 우월한 신장을 이용해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연타를 퍼부었다가 데일리의 왼손에 제대로 걸리며 앞으로 쓰러지며 데일리가 파운딩을 난사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디아즈는 재빨리 몸을 돌리며 셀프가드로 데미지를 회복했고 또 다시 데일리를 구석에 몰아 폭풍같은 연타를 퍼부었고 결국 데미지 누적으로 다리가 풀린 데일리가 쓰러지고 맙니다. 이후 파운딩으로 1라운드 5초를 남기고 TKO승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와 동시에 3차 방어에도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UFC와 계약을 한 후 UFC에 복귀하자마자 조르주 생 피에르와 타이틀전이 추진됩니다. UFC 웰터급 챔피언 VS Strikeforce 웰터급 챔피언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디아즈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서 매치업이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디아즈의 대체자로 카를로스 콘딧이 싸우게 되었으나 이번엔 조르주 생 피에르가 부상당하면서 타이틀전 자체가 날아가고 콘딧의 상대였던 BJ 펜이 상대를 잃게 됩니다. 결국 마무리로 UFC 137의 메인 이벤트는 디아즈 VS 펜으로 확정
(위에 사진이 메인이벤트 변천사 디아즈 VS GSP-GSP VS 콘딧,펜 VS 디아즈-펜 VS 디아즈)
그리고 펜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에 펜의 움직임에 밀렸지만 2,3라운등서 신장과 체력을 살려 타격전에서 앞서가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이후 조르주 생 피에르의 부상이 장기화되자 디아즈와 콘딧의 잠정타이틀전이 추진되었고 둘다 화끈한 타격가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기대를 했지만 콘딧은 아웃파이팅 전략을 가져오면서 콘딧의 만장일치 판정승이 선언됩니다. 이후 콘딧과의 2차전이 추진되었지만 또 다시 마리화나가 적발되면서 1년간 출장금지를 받습니다. 정지를 받는 동안 생 피에르와 콘딧의 통합 타이틀전은 치러지고 피에르가 방어에 성공하면서 디아즈에게 기회가 돌아갑니다.
그러나 생 피에르는 웰터급 최고의 레슬러 디아즈의 약점인 레슬링이 장점인 피에르를 상대로 디아즈는 아무것도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합니다. 이후에는 경기를 갖지 않다가 앤더슨 실바의 복귀전 상대로 지목되었습니다. 경기에서는 그 앤실을 상대로 펜스에 기대거나 경기장 바닥에 눕는 등 수위 높은 도발을 감행하며 본인의 돌+아이 기질을 마음껏 내뿜었으나 앤실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디아즈에게 유효타를 착실히 적중시키며 우세를 내준 끝에 실바의 만장일치 판정승이 선언됩니다. 그러나 이 경기후 둘 다 마리화나, 스테로이드에 걸리며 무효 처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자격 정지를 받았지만 항소를 하여 18개월로 줄어들었습니다.
MMA 최고의 문제아이자 돌아이
MMA를 하면서 마리화나를 3번이나 걸릴 정도로 뽕쟁이이고 경기를 파토낸적도 있는 돌아이입니다. 대표적으로 파토는 안났지만 UFC 137에서는 본인의 잠수 때문에 메인이벤터가 3번이나 봐꿨죠.
그외에도 출전 정지를 먹었을때 유명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주짓수 고수 한명인 브라울리오 에스티마있었는데 디아즈가 입장료를 받지 않고 공짜로 에스티마와 주짓수로 붙고싶다고 했습니다. 서로에게 욕설을 하면서 결국 대결을 하게 됐는데 경기 당일날 디아즈가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사진)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주짓수떼루 마르셀로 가르시아(추정)가 "내가 대신 붙어줄까?"라고 했지만 에스티마는 "나는 그 자식(디아즈)과 붙으로 온거야"라며 거절을 했고 디아즈는 트위터로 "나는 병신들이랑 대결하지않아"라고 대답했습니다.
MMA 난투극을 두 번이나 일으킨 파이터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위에 나온 EliteXC에서 의 난투극 또 한번은 Strikeforce에서 앙숙인 제이슨 밀러와 벌렸죠. 이 난투극 이후 서로 트위터로 도발을 하며 싸웠지만 결국 경기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경기내내 도발과 욕을 하는 파이터로도 유명합니다. MMA 전설인 프랭크 샴락에게 역을 날리고 가드를 내리고 전진하며 싸대기를 날리는 모습도 유명하죠
여담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파이터입니다. 어릴적에 ADHD를 앓고 있었고 학교에서 괴롭힘도 당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선생들도 "쟤는 약을 먹어야 되는데 안 먹어서 저런다"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었고 험악한 동네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면서 격투기를 배워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ADHD 때문에 아직도 횡설수설한 말투는 고치지 못했다고 하네요. 힘든 과거를 함께 보낸 네이트 디아즈를 생각하는 마음도 대단하다고 하네요. 네이트가 경기를 치룰 때 세컨으로 나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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