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 할려고 쓰는 블로그
[MMA 선수 소개]"인간 승리의 표본" 프랭크 미어 본문
프랭크 미어
18승(5TKO,9SUB) 11패(8TKO)
어린 시절 아메리칸 켄포를 배운 프랭크 미어는 스포츠 고등학교인 Bonanza 고등학교에 입학 한 후 레슬링과 풋볼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UFC 매치메이커인 조 실바를 만나게 되었고 브라질리언 주짓수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미어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조 실바는 종합격투기를 권유했고 SF와 IFC에서 승리를 거둔 후 UFC에 데뷔를 합니다.
UFC에 데뷔한 프랭크 미어는 로버트와 윌리엄을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지만 이안 프리먼에게 TKO로 패배합니다. 하지만 그 후 탱크 애봇과 웨스 심스를 KO로 승리한 후 헤비급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헤비급 타이틀전에 도전한 미어는 UFC 9대 헤비급 챔피언이자 16승 무패 “팀 실비아”를 만나게 됩니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실비아는 미어를 넘어뜨리는데 성공했지만 미어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팔을 잡아 암바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실비아의 팔이 꺾어지면서 레프리가 말렸지만 실비아는 구부러진 팔로 “부러지지 않았다”라고 항의를 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
약간의 말이 많았던 경기였지만 실비아를 상대로 50초만에 승리한 미어는 UFC 헤비급 10대 챔피언과 동시에 헤비급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이 된지 불과 5개월 후 미어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합니다. 옆쪽에서 온 트럭에 치여 20미터를 날라갔고 발가락도 두세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결국 17개월동안 치료를 받았고 타이틀은 자동으로 박탈당합니다.
수술이 끝난 미어는 다시 UFC로 돌아와 경기를 가졌지만 오랜 공백과 사고 때문에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결국 TKO패를 당합니다. 그 후 승패승을 반복하면서 천천히 다시 기량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MMA에 데뷔한 WWE에 슈퍼스타이자 괴물 브룩 레스너를 만나게 됩니다. 기량이 떨어진 미어였기에 레스너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초반에 레스너의 펀치에 넉다운 당한 뒤 하위에서 니바로 역전승을 거둔 프랭크 미어였습니다.
다시 건재해졌다는걸 보여준 미어는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붙습니다. 팀 실비아를 이기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노게이라는 랜디 커투어와 붙을 예정이었으나 브룩 레스너가 타이틀을 받으면서 미어와 붙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미어의 2라운드 KO승 참고로 노게이라는 얼음주먹 효도르도 수소폭탄 댄 헨더슨도 KO를 시키지 못 했는데 주짓수떼루인 미어가 최초로 KO시켰습니다.
잠정 챔피언의 등극한 미어는 통합 타이틀전에서 자신이 이겼던 레스너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1차전과는 달리 하위에 깔리면서도 별 저항을 못하고 파운딩으로 KO패를 당합니다.
처참한 패배를 뒤로하고 UFC 헤비급의 문지기인 칙 콩고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은 거둔 미어는 잠정 타이틀전에서 세계 최강의 엔지니어 “쉐인 카윈”을 만납니다. 카윈의 돌진에 케이지에 몰리게 되었고 이어지는 어퍼컷 연타에 KO패를 당합니다.
다음으로 PRIDE 출신의 파이터 미르코 크로캅과 대결을 합니다. 미어는 오히려 타격에서 우세를 잡았고 3라운드에 KO승을 거둡니다. 다음은 로이 넬슨을 만나면서 초반에 넬슨의 파워에 밀렸지만 테이크다운을 6번이나 성공하며 만장일치 승리를 얻었고 자신이 이겼던 노게이라와 2차전을 하면서 역전승을 펼치며 3연승 달립니다.
추락
미어는 UFC 146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와 붙을 예정이었지만 챔피언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상대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약물 적발되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얻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 차이에 1라운드에 50대 이상 유효타를 허용했고 쉬는 시간에 닥터진이 “오늘 여기 왜 왔는지, 오늘이 몇일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결국 2라운드에 산토스의 원투로 넉다운 되었고 다리를 잡으면서 버텼지만 레프리 스탑으로 TKO패를 당합니다. 하지만 경기 후 미어는 TRT 약물을 허가받고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trikeforce의 마지막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대결을 합니다. 올림픽 선수출신인 코미어의 레슬링을 막아냈지만 타격에서 밀리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조쉬 바넷의 UFC 복귀전으로 출전했지만 니킥으로 1라운드 KO패를 당합니다. 자신과 똑같은 연패중인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3라운드 내내 얻어맞으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또 당합니다.
4연패와 동시에 거의 200대 가까이 유효타를 맞은 미어는 안토니오 실바와 대결했고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고 다음 경기에서 토드 듀피와 난타전을 버리다가 그로기에 왔지만 듀피의 크게 휘두른 훅을 피한 후 레프트 카운터로 또 다시 1라운드 KO승을 거둡니다.
그러던 중 자신과 똑같이 연승 중이자 한때 UFC 헤비급 3인방(팀 실바아, 프랭크 미어, 안드레이 알롭스키)이 였던 알롭스키를 만납니다. 둘 다 연패로 심하게 추락했다가 다시 연승을 하던 도중 서로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고는 판정패를 당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슈퍼 사모안 헌트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주짓수를 조심하라는 도발과 함께 경기가 시작했지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던 도중 헌트의 카운터에 KO패를 당하고 맙니다. 그 후 이 경기에서 미어가 금지 약물을 사용한 게 적발되었고 2년간 정지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 7월에 16년동안 있었던 UFC에서 퇴출 되었습니다.
이야기거리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고도 다시 MMA에 들어와 잠정챔피언에 등극한 인간승리의 표본입니다. 미어는 초창기부터 주짓수를 배웠고 바로 MMA에 데뷔를 했습니다. 관절기 위주로 경기를 끝내는 미어는 팀 실비아와 노게이라의 팔을 부러뜨린 경험도 있습니다. 거기에 UFC 최다 경기를 가지고 있는 프랭크 미어 그만큼 많은 데미지를 입은 미어입니다. 최근 패배에 판정패가 있긴 하지만 그 전까진 전부 KO패인만큼 노후에 휴우증이 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MMA > MMA 선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비급에서 통한 한국인 파이터" 최무배 (0) | 2017.07.21 |
---|---|
[MMA 선수 소개]"명승부 제조기" 네이트 디아즈 (0) | 2017.07.20 |
[MMA 선수 소개]"MMA의 문제아" 닉 디아즈 (0) | 2017.07.20 |
[MMA 선수 소개]"비운의 천재" 비토 벨포트 (0) | 2017.07.20 |
[MMA 선수 소개]"원조 코너 맥그리거" 척 리델 (0) | 2017.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