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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선수 소개]"원조 코너 맥그리거" 척 리델 본문
척 리델
21승(13TKO,1SUB) 8패(6TKO,1SUB)
최근 UFC를 생각하면 모두 코너 맥그리거를 생각하지만, 과거에는 모두 척 리델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UFC를 대표하던 파이터인 척리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2살에 가라데를 배우기 시작한 척 리델은 고등학교때 레슬링과 풋볼선수로 활동하고 26살이 됐을 때 킥복싱을 시작했을때 20승(16KO) 2패라는 전적을 갖게 됩니다. 그 후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28살이 됬을 때 MMA로 전향하고 UFC에 데뷔하게 됩니다.
UFC와 IVC에서 간단하게 2승을 한 리델은 제레미 혼을 만나게 되고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첫 패배를 하게 되지만 이후 뛰어난 맷집과 정확한 카운터 능력, 테이크다운 디펜스까지 더해져 공략하기 힘든 파이터로 성장해 IFC, UFC, PRIDE를 돌아다니면서 제프 몬슨, 케빈 랜들맨, 비토 벨포트, 레나토 소브랄을 꺾으면서 10연승을 달성하며 UFC 라이트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캡틴 아메리카” 랜디 커투어 헤비급 출신의 커투어였지만 2연패 중이였고 승승장구였던 척 리델이였기에 리델의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뛰어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진 리델을 상대로 커투어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졌고 심지어 타격에서까지 밀리며 3라운드 파운딩으로 인해 TKO패를 당합니다.
이후 리델의 커리어 사상 최대 오점이라 불리는 PRIDE 2003 그랑프리에 참가합니다. 원래는 UFC 챔피언이 가야 했는데 만약을 위해서 2인자였던 척 리델(당시 리델은 커투어와 잠정타이틀전을 치룰 때 챔피언이였던 “티토 오티즈“보다 평가가 높았습니다.)을 보냈고 당시 PRIDE 챔피언이였던 실바도 정반대쪽 대진으로 출전합니다. 그렇게 처음 상대였던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라운드에 멋지게 KO시켰습니다.
다음 준결승 상대는 PRIDE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최고의 파워 레슬러 퀸튼 잭슨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리델은 잭슨에게 레슬링으로 밀린 뒤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이 경기 때문에 당시에는 "UFC보다 PRIDE가 더 강하다"라는 주장이 생깁니다.)
쓴 패배를 뒤로하고 다시 UFC로 돌아온 뒤 전 챔피언 "악동" 티토 오티즈와 베놈 화이트를 KO시키면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갖게 됩니다. 당시 챔피언은 자신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뤘던 랜디 커투어
여기서 UFC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바로 "The Ultimate Fighter"라는 신인 선수를 훈련시키고 우승자는 UFC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TUF 시즌 1에서 리델과 커투어는 각각 코치를 맡고 선수들을 훈련시켰고 결승전에서 전설의 명경기인 포레스트 그리핀 VS 스테판 보너의 경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위 경기는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자들 사이에서 저 명경기가 나왔으니 코치들 간에 경기들도 기대가 되었고 리델은 1차전때와는 달리 2차전에서는 커투어의 전략을 파해치고 연타를 적중시키면서 KO승리을 거두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아이스맨" 이라는 별명답게 냉정하면서 순식간에 상대방을 KO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극강포스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1차 방어전에서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제레미 혼을 4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혼의 턱에 들어간 원투 스트레이트로 TKO시키며 방어에 성공합니다.
2차 방어전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랜디 커투어와 3차전을 펼칩니다. 아웃파이팅으로 경기를 진행하던 리델은 커투어의 들어오는 레프트 훅을 피하고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며 2차 방어에 성공합니다.
3차 방어전에서는 이미 승리한적이 있는 레나토 소브랄 서로 타격전을 주고 받다가 리델의 어퍼컷이 적중했고 이후 연타를 날리면서 리델의 KO승 처리가 됩니다. 3차 방어가 끝나고 사장인 "데이나 화이트"와 "반달레이 실바"가 경기장에 올라오면서 UFC 챔피언과 PRIDE 챔피언 중 누가 더 강할지 대결해보자고 했지만 2006년 말에 열릴 이 경기에서 실바가 크로캅에게 패배하면서 취소 되었습니다.
4차 방어전에서 티토 오티즈와 다시 만나고 이 대회 UFC 66에서 "당시 UFC 역대 PPV 최대 판매"를 하면서 UFC 대표 흥행메이커에 등극합니다. 이 경기에서 서로 난타전을 주고 받다가 결국 리델의 카운터가 또 적중하면서 KO승리를 거둡니다.
5차 방어에서 PRIDE 그랑프리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퀸즌 잭슨을 다시 만납니다. PRIDE에 링과는 달리 UFC는 옥타곤이기 때문에 리델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만았지만 퀸튼이 복싱으로 리델을 KO시키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이후 별로 좋지 않은 전적을 갖게되는 리델은 다음 상대로 "죽음의 사제" 키스 자르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핀전에 빠른 스탑과 휴스턴 알렉산더에게 초살로 패배한적이 있는 키스 자르딘과 UFC 4차 방어에 성공하고 첫 패배를 당한 리델이였기에 리델을 승리를 예상했으나 자르딘이 리델의 타격을 뚫고 적중시키면서 스프릿 판정승를 가져갑니다.
2연패를 하게된 리델은 챔피언일때 성사 될뻔한 반달레이 실바와의 경기를 PRIDE가 망하면서 UFC와 합쳐진 후 성사 되었습니다. 난타전으로 유명한 실바와의 대결에서 초반에 다운을 당하는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후 실바를 구석에 몰아 정확하게 펀치를 적중시키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며 리델의 판정승을 거둡니다.
다음 상대는 라샤드 에반스였고 점수를 따는 파이터로 유명했기에 판정으로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수많은 경기로 스피드와 맷집 신체조건이 하락한 리델이였고 빈틈이 보이면 바로 찍어버리는 에반스는 리델의 안면이 열렸을때를 놓치지 않고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며 리델을 실신시켰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리델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은 UFC 데뷔전에서 패배를 했지만 라이트헤비급의 강자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TUF 11 코치직으로 티토 오티즈와 3차전을 잡혔지만 오티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리치 프랭클린과 붙게 됩니다.
챔피언에서 내려온 후 1승 3패라는 안 좋은 전적을 갖게 된 리델 1라운드 내내 리델이 우세했고 펀치를 연속으로 적중시키며 체중을 실은 스트레이트를 날렸지만 프랭클린이 피하면서 카운터 훅에 맞으며 또 다시 KO패를 갖게 됩니다. 이후 데이나 화이트는 평소에 성실하고 예의가 바른 리델이였기에 리델에게 직접 찾아가 "UFC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게 해줄테니 이제 그만뛰어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 UFC 부사장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UFC 새 회장이 리델을 짤랐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코너 맥그리거와 공통점도 많습니다. 아이리쉬와 아이리쉬계, 역대 PPV 최대 판매량(UFC 66은 105만장 판매로 한때 최고판매량이였던 UFC 100 160만장이 나오기 전까지 최고 판매량이였습니다.) , 날카롭고 정확한 카운터 펀치, 레슬링 대처법,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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