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선수 소개]"불사신" 맷 브라운

맷 브라운

20(12KO,6SUB)승 16(2KO,10SUB)패

MMA 데뷔전 브라운은 고등학교 졸업 후 마약과 술에 중독되었습니다. 브라운은 이런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취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조지 구르게르”가 이끄는 JG MMA 아카데미에 들어가 훈련을 시작한 후 MMA에 데뷔를 합니다. 그전까지 헤로인 과다 복용 임에도 멀쩡히 극복하면서 친구들이 "The Immortal(불사신, 불멸의)"라는 별명을 부여했습니다.

MMA에 데뷔를 했을 때 전적은 별로 좋진 않았습니다. 중소단체를 돌아다니면서 3승 2패라는 전적으로 크리스 리구올리와 CIT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루지만 2라운드 서브미션(리어 네이키드 초크)으로 패배합니다. 그 후 2연속 KO승을 거두고 ISCF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현 벨라토르 강자 더글라스 리마와 대결을 하고 파운딩으로 승리한 후 ISCF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하지만 그 후 1승 3패 결과와 총 7(3KO,4SUB)승 6(5SUB)패이라는 화끈한 피니쉬 전적을 가진 뒤 Throwdown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합니다.

TUF

브라운은 UFC 신인 육성 프로그램인 TUF 7번째 시즌에 32명의 참가자중 한명으로 출전을 하게 됩니다. 브라운은 예선 라운드에서 조쉬 홈을 파운딩으로 KO시키고 8강에서 제레미 메이를 하이킥으로 KO시키지만 준결승에서 아미르 사도라에게 서브미션으로 패배를 합니다. 하지만 TUF 7 Finale 대회에서 언더카드로 출전하고 맷 아로요를 KO시키면서 UFC 데뷔에 성공합니다.

UFC

UFC 데뷔에 성공한 브라운은 10승 무패 아시아선수 김동현을 만나게 됩니다. 1라운드에 백 마운트를 뺏겼지만 잘 방어하면서 탈출했고 비등한 경기를 이끌어가는 중 마지막에 김동현의 엘보우를 맞고(여기서 이 엘보우 때문에 갈라졌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스피릿 판정패를 당합니다. 해설자 조 로건은 브라운이 승리했다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패배를 뒤로하고 UFC 91에 라이언 토마스와 경기가 잡혔던 매튜 리들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를 대신해 대타로 출전합니다. 결과는 2라운드 서브미션 암바승 그리고 UFC 96에서 피트 셀과 대결을 했고 TKO로 승리를 거둡니다.

다음 경기에서 웰터급 시절 앤소니 존슨과 TUF 9에서 싸울 예정이었지만 존슨의 무릎 부상과 브라운의 부상으로 취소되었고 제임스 윌크스와 대결을 합니다.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당한 브라운은 2라운드에 플라잉 니킥을 성공시켰고 3라운드에서 풀 마운트를 차지하고 파운딩을 날려 TKO승을 거둡니다.

5승 1패라는 전적에 3연승으로 기세등등했던 맷 브라운은 다음경기에서 3회 연속 2라운드 초크로 인한 서브미션 패를 당합니다. 3연패 때문에 위치가 위험해 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존 하워드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합니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 세스 바친스키에게 또다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합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크리스 코프전을 KO로 승리하고 후에 탑 랭커가 된 스테판 톰슨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 라모스, 마이크 스위크, 조던 메인, 마이크 파일을 모두 KO시키면서 6연승 행진을 합니다.

다음 상대는 원래 카를로스 콘딧이였지만 브라운의 부상으로 취소가 되고 결국 브라질 초신성 에릭 실바와 메인이벤트에서 붙게 됩니다. 초반에 에릭 실바의 바디 킥으로 넉다운 당하고 실바의 초크로 큰 위기를 겪었지만 탈출했고 2라운드에 체력이 빠진 실바를 테이크다운 시킨 후 파운딩으로 2라운드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2라운드 때처럼 다시 파운딩을 날렸고 TKO승과 퍼포먼스, 파이트 나잇 보너스를 수여 받습니다.

드디어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걸고 로비 라울러와 대결을 했지만 만장일치 판정패로 패배를 했고 다음 경기에서 사피딘과 경기가 잡혔지만 사피딘의 부상으로 조디 헨드릭스와 대결을 합니다. 헨드릭스의 레슬링에 고전을 한 브라운은 12분을 하위에 깔렸었고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합니다. 그리고 브라운은 경기 후 뇌진탕에 걸립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팀 민스를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면서 다시 부활합니다. TUF 라틴 아메리카 피날레에서 켈빈 가스텔럼과 메인이벤트가 잡혔지만 부상으로 빠졌고 데미안 마이아를 만나게 됩니다. 브라질에서 온갖 야유를 받으며(이유는 밑에 있는 이야기 거리에) 싸웠지만 3라운드 내내 마이아의 주짓수에 깔리면서 30초를 남겨두고 서브미션패를 당합니다.

다음은 제이크 엘렌버거와의 대결 최근 경기 1승 5패의 엘렌버거는 이번에도 패하면 퇴출이 확정이었는데 브라운을 바디 킥과 펀치로 1라운드 TKO시켰습니다. 이 패배는 브라운의 생애 첫 KO패배였습니다. 

이런 뼈아픈 패배를 뒤로하고 브라운은 다시 경기를 가졌고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과 대결을 할 예정이였지만 UFC 206에서 도날드 세로니와 대결을 찬성하여 세로니와 붙게 됩니다. 

세로니와 비등한 1라운드를 끝내 브라운은 2라운드에서 서로 한번씩 넉다운을 당한 뒤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3라운드 43초에 세로니의 하이 킥을 맞으며 KO패를 당합니다. 전 경기에서 엘렌버거에게 파운딩으로 패배했다면 이번엔 실신을 했을 정도로 처참한 KO패였습니다.

이야기거리

브라운에게는 두 쌍둥이 아들이 있고 아내는 브라운의 개인 트레이너였습니다. 브라운은 헤비메탈 광팬입니다. 헤비메탈 가수인 제이미 재스타가 속해있는 헤이트 브리드에 노래를 UFC 입장곡으로 사용합니다. 

데미안 마이아전때 브라질의 야유를 받은 이유는 그의 전 주짓수 코치인 로드리고 보티와 싸운 것 때문입니다.(그런데 원래 브라질 팬들은 브라질 선수를 제외한 타국 선수에게 야유를 합니다.)

화끈한 타격뿐만 아니라 유도와 주짓수 브라운 벨트답게 그라운드도 나쁜편이 아닙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바디 맷집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뇌진탕까지 걸리며 노후를 위해 슬슬 난타전을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