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 할려고 쓰는 블로그

"UFC의 전설" 랜디 커투어 본문

MMA/MMA 선수

"UFC의 전설" 랜디 커투어

세주키 2017. 7. 22. 18:21


랜디 커투어

19승(7TKO,4SUB) 11패(6TKO,4SUB)


UFC 토너먼트와 잠정 타이틀을 포함해 총 7번이나 챔피언의 등극, UFC 최초 2체급 타이틀 석권자


고등학교때 그레코로만 레슬링으로 여러 번의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커투어는 19살 성인이 되었을 때 육군에 지원을 하고 6년 동안 복무를 했고 그 후 대학교 레슬링 코치로 활동하다 맷 린들랜드, 댄 핸더슨을 만나 함께 팀 퀘스트를 설립 후 MMA에 뛰게 됩니다.


34세라는 많은 나이에 UFC 13 토너먼트에 출전한 커투어는 토니 헤밀과 스티븐 그라함을 꺾으며 토너먼트 우승자가 되었고 UFC 15에서 비토 벨포트를 TKO시키며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습니다.



UFC Japan에서 커투어는 ‘레슬링 킬러’인 모리스 스미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UFC 3대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계약문제로 발리 투도와 Rings로 이적합니다. 엔센 이노우, 미하일 일류힌에게 서브미션으로 연패를 당했지만 제레미 혼과 와나기나와 유시를 판정으로 꺾으면 다시 연승을 하였고 UFC 28에서 다시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습니다. 당시 챔피언은 케빈 랜들맨 초반에 랜들맨의 괴력의 여러번 테이크다운 당했지만 3라운드에 체력이 빠진 랜틀맨을 그라운드로 몰고가 TKO시키며 또 다시 6대 헤비급 챔피언의 등극합니다.

이후 타이틀을 가진 채로 계약되어있던 링스 토너먼트에 참가했고 코사카 츠요스를 판정으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지만 발렌타인 오브레임(현 UFC 랭커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친형)에게 서브미션패를 하면서 떨어지게 됩니다.



다시 UFC에 돌아와서 페드로 히조와 방어전을 치뤘고 히조는 커투어의 레슬링을 막으면서 타격으로, 커투어는 후반에 레슬링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얻었고 커투어의 승리가 선언되었지만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후 다시 리매치를 하게 되었지만 1차전때와는 달리 커투어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데미지를 누적시킨 후 3라운드 TKO로 완승을 거둡니다.

3차 방어전에서 커투어는 조쉬 바넷과 대결을 합니다. 초반에는 커투어가 압도를 했으나 그라운드 포지션을 뺏기면서 파운딩으로 패배 그러나 경기 후 바넷의 약물적발이 들어나면서 리코 로드리게스와 타이틀을 걸고 대결을 하지만 엘보로 인한 서브미션패 처리가 됩니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췄고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으로 잠정 타이틀전과 동시에 척 리델과 대결하게 됩니다.(원래는 당시 챔피언이었던 티토 오티즈과 리델의 경기였으나 오티즈가 부상으로 장기간동안 출전을 못해서 리델과 커투어의 잠정 타이틀전이 추진)



뛰어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지고 있던 리델이었으나 커투어의 진흙탕 테이크다운이 계속 성공했고 리델은 케이지를 잡으면서까지 저항했으나 스탠딩에서도 밀리면서 결국 3라운드 또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다시금 UFC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다음 경기에서 커투어는 5차방어로 장기집권을 하던 티토 오티즈를 상대로 기술과 파워로 압도하며 판정승을 거두고 UFC 3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UFC 최초 2체급 타이틀 석권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자신과 한번 대결을 했었던 비토 벨포트와 방어전을 치뤘으나 1라운드에 벨포트에 펀치로 눈 부위가 써밍되면서 허무하게 타이틀을 내주었고 다시 리매치를 하여 그레코로만 레슬링으로 클린치와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다시 UFC 5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렇게 장기집권을 예상했던 커투어였으나 다음 방어전에서 자신이 이겼었던 척 리델과 TUF 시즌 1 코치직을 맡고 다음 대회에서 대결했으나 척 리델의 카운터 펀치에 KO당하면서 타이틀을 내주게 되었고 그후 자신과 똑같은 발리 투도 출신에 마이크 반 아스데일을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며 다시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다시 척 리델과 3차전을 펼치게 된 커투어는 더티 복싱으로 전진했지만 커투어의 스타일을 완벽히 파악한 리델의 커투어를 계속 카운터로 적중시키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이후 커투어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1년도 되지 않아 헤비급으로 복귀합니다.



원래는 팀 실비아와 브랜든 베라의 타이틀전이였으나 베라가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하면서 빠지게 되었고 커투어가 대타로 들어갑니다. 팀 실비아는 당시 허리 디스크가 있긴 했지만 커투어는 43세였고 5년만에 헤비급 복귀였기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5라운드 내내 완벽하게 압도하며 넉다운도 성공시키고 UFC 13대 헤비급 챔피언의 등극합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늙은이 치고는 아직 쓸만하죠?”라는 발언으로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데이나 화이트는 커투어VS크로캅을 추진시킬려고 했으나 크로캅에 상대였던 가브리엘 곤자가가 크로캅을 1라운드에 KO시키며 곤자가와 붙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커투어의 더티 복싱으로 인한 3라운드 TKO승



커투어는 다음 상대로 에멜리야넨코 효도르와의 대결을 원했지만 당시 데이나 화이트와 효도르의 상황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매치였고 차라리 자신이 UFC에 나가서 효도르와 붙겠다고 했지만 화이트는 벨트를 가지고 있는이상을 안된다고 하면서 법정에서 싸우게 됩니다. 결국 화이트가 이기면서 커투어는 브룩 레스너와 대결하게 되었고 압도적인 체격과 파워에 밀린 커투어는 2라운드때 레스너의 스트레이트를 맞고 타이틀을 뺏기게 됩니다.



이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붙게 되지만 타격과 그라운드에 밀려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합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2009년 올해의 경기에 등극할정도로 명경기였습니다. 결국 라이트 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춰 브랜드 베라와 마크 콜먼을 꺾습니다.


UFC 118에서 MMA에 데뷔한 복서 제임스 토니와 대결을 합니다. MMA VS 복싱이라는 것 덕분에 나름 기대를 모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던 경기였습니다. 한때 4대 기구중 하나인 IBF에 챔피언이었던 토니지만 그건 6년전 이야기였고 펀치 한번 뻗지도 못하고 태클을 당하면서 서브미션패를 당합니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 토니가 먹튀를 한게 아닌가? 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당시 토니의 대전료는 50만 달러로 당시 최고 금액이였기에 그냥 한 경기 뛴게 아닌가란 말도 있었고 토니는 커투어가 초반에는 타격 대결을 해줄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논란인 경기를 뒤로 하고 마지막 은퇴전에서 료토 마치다와 대결을 합니다. 노장의 마지막 투혼을 살리려고 했지만 거리조절의 달인인 마치다는 커투어의 더티 복싱을 카운터로 막아내고 2라운드에 점핑 프론트킥으로 커투어를 KO시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날 다시는 옥타곤에서 볼 수 없을 겁니다.”라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영화배우로 활동중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 MMA 2위 단체인 Bellator 대변인으로 활동중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