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무관의 제왕들

MMA에서 강하긴 강하지만 챔피언에 등극하지못한 무관의 제왕들을 모와밨습니다.

페드로 히조 20(12KO, 4SUB)승 11(7KO)패

헤비급 역사상 최고의 타격가중 한명인 페드로 히조 그는 UFC 토너먼트 3관왕인 댄 세번, 헤비급 초대 챔피언 마크 콜먼을 이겼고 훗날 챔피언에 등극한 조쉬 바넷, 리코 로드리게스,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KO시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작 본인은 한번도 우승하거나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습니다.

UFC 헤비급 타이틀에 3번이나 도전했지만 케빈 랜들맨과 랜디 커투어에게 패배했습니다. 케빈 랜들맨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고 연승 후 랜디 커투어와 타이틀전을 치뤘지만 명승부 끝에 판정패를 당합니다. 하지만 편파판정이라는 논란 때문에 즉각 리매치를 펼쳤지만 레슬링에 밀려 TKO패를 당합니다.

 

조셉 베나비데즈 25(6KO, 9SUB)승 4(1KO)패

뛰어난 주짓수 실력으로 MMA에 입성한 베나비데즈는 10연승 도중에 도미닉 크루즈를 만나 패배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밴텀급에 황제 미구엘 토레스를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승리했고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당시 챔피언은 자신에게 첫 패를 안겨주었던 도미닉 크루즈 만장일치로 패했던 1차전과는 다르게 도미닉에게 큰 타격을 적중했지만 스프릿 판정패를 당합니다.(첫번째 패배) 

그후 WEC가 UFC에 통합되면서 UFC는 플라이급을 창설했고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을 정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합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준결승에서 이안 맥콜에게 논란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팬들에게 별 기대를 받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존슨에 체력과 스텝은 훨씬 위였고 조셉은 끝까지 받아치며 싸웠지만 결국 이번에도 스프릿 판정패를 당하면서 타이틀를 못 받았습니다.(두번째 패배)

그 후 다시 3연승을 거두면서 존슨에게 재도전 기회를 받았고 이번엔 승리할지 모른다는 팬들에 기대도 있었지만 1라운드 KO패(세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타이틀과는 멀어지게되고 현재까지도 2인자라는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히카르도 아로나 14(2KO, 3SUB)승 5(2KO)패

프라이드시절 미들급의 강자 히카르도 아로나 ADCC 3회우승에 전승 무패이라는 기록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재미없다는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프라이드 관계자들에게 편파를 받았고 이것 때문에 무관의 제왕이 됩니다.

9승 2패라는 전적으로 pride 2005 미들급 그랑프리에 출전하였고 딘 리스터, 사쿠라바 카즈시, 그리고 당시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인 반달레이 실바까지 잡으며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쇼군에게 KO패를 당합니다. 테이크다운을 당할때 후두부를 부딪혔지만 본인 잘못이니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인 반달레이 실바의 도전자로 아로나가 추진되었고 아로나는 타격을 경계하면 그라운드에서 실바를 압도했지만 편파적으로 판정패를 당합니다. 당시 프라이드는 타격가에게 우호적인 단체였습니다. 이후 프라이드가 망하면서 타단체에서 경기후 은퇴를 했습니다.

디에고 리마 12(3KO, 4SUB)승 6(4KO, 1SUB)패

MMA 팬들도 잘 모르는 이 선수는 타이틀전, 토너먼트도 아닌 TUF에 무관의 제왕입니다. 현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더글라스 리마의 친동생으로 TUF 19, 25에 참가했었죠.

TUF 19에서 모든 선수들을 서브미션 시키면서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에디 고든에게 KO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무릅니다. 3년뒤 다시 TUF 25에 출전을 하고 또 다시 모든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제시 테일러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면서 또 다시 준우승을 합니다.

여담으로 리마를 이긴 선수는 불행이 찾아옵니다. 에디 고든은 이후 3연패로 퇴출되었고, 제시 테일러는 약물이 적발 되었습니다.

끝판왕

케니 플로리안 14(3KO, 9SUB)승 6(1KO, 1SUB)패

이 선수는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타이틀전, 심지어 도전권에서 항상 패배한 선수입니다.  상당히 길기 때문에 주요 경기만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주짓수를 접하고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한 플로리안은 UFC TUF 시즌 1에 출연합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디에고 산체스에게 TKO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합니다.(첫번째)

미들급이였던 플로리안은 한계를 느꼈는지 웰터급과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렸고 그후 3연승후 라이트급 챔피언 "근육상어" 션 셔크에게 도전하지만 판정패를 당합니다.(두번째)

그후 6연승후 라이트급 챔피언인 "천재" BJ펜에게 서브미션 패를 당합니다.(세번째) 이후 2인자라는 이미지가 강해진 플로리안은 2연승후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그레이 메이나드와 대결을 했지만 또 다시 판정패를 당합니다.(네번째)

그후 패더급(?!)으로 체급을 낮춘후 디에고 누네즈를 이긴 뒤 패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도전하지만 역시나 패배합니다.(다섯번째) 이후 은퇴하면서 UFC 해설가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