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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초신성 4인방 탄생과 몰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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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초신성 4인방 탄생과 몰락

세주위키 2017. 11. 26. 20:46


2008년 몰락하고 있던 UFC 헤비급에 나타난 초신성 4인방 브룩 레스너, 쉐인 카윈, 케인 벨라스케즈, 주니어 도스 산토스


당시 상황


UFC 챔피언들은 세계 1위단체였던 PRIDE FC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력은 PRDIE 파이터란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UFC 챔피언인 랜디 커투어도 일본에서 패배가 많았죠. 


기타 체급에서는 UFC 파이터들이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MMA의 최강은 헤비급"이란 인식도 있었기 때문이죠.


PRIDE가 망하면서 PRIDE 3인방인 에멜리야넨코 효도르,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이 모두 북미로 이적했고 효도르는 UFC 바로 전 챔피언들인 팀 실비아,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1라운드에 잡아내면서 랭킹 1위를 유지했고 노게이라는 2전만에 팀 실비아를 꺾고 UFC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아쉽게도 크로캅은 별 좋은 성적을 못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PRIDE 시절때부터 UFC와의 총 전적은 PRIDE가 10승 2패로 앞서고 있었죠.


신성들의 등장


2007년 WWE에서 활동하던 "괴물" 브룩 레스너는 K-1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MMA에 데뷔를 했고, 주업이 엔지니어였던 쉐인 카윈은 2005년부터 부업으로 MMA를 하면서 모든 선수를 1라운드에 끝내버립니다. 


케인은 NCAA를 하다가 MMA로 전향, 산토스는 여행중에 블랙하우스에 입성하면서 MMA에 데뷔합니다. 데뷔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2008년 UFC에 입성합니다.


챔피언 등극, 舊 헤비급들의 몰락


가장 먼저 챔피언에 등극한건 브룩 레스너 입니다. MMA 1승만에 UFC에 입성하고 타이틀전을 받았지만 당시 챔피언인 프랭크 미어에게 패배 합니다.


하지만 1승후 다시 타이틀전을 받습니다. 상대는 헤비급의 노장 랜디 커투어 2라운드 TKO승을 거두면서 헤비급 14대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1차방어전 상대는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프랭크 미어 이번엔 리벤지에 성공하면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합니다.


레스너가 타이틀방어를 할때 산토스는 미르코 크로캅을, 케인은 노게이라를 꺾으면서 랜디 커투어, 프랭크 미어, 크로캅, 노게이라등 구세대 헤비급들이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레스너는 2차방어를 앞두고 게실염에 걸려 잠정 타이틀전이 치뤄졌고 쉐인 카윈이 프랭크 미어를 KO시키고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초신성들의 대결


신성들의 첫 대결은 브룩 레스너VS쉐인 카윈의 통합 타이틀전입니다. 

평체가 130KG이나 되는 괴물들의 대결 1라운드에 쉐인 카윈이 펀치러쉬로 레스너를 KO 직전까지 몰았지만 2라운드에 저하된 체력 때문에 역전패를 당합니다.


두번째는 브룩 레스너VS케인 벨라스케즈 

헤비급 2차방어의 성공한 "괴물" 레스너와 8승 무패행진중인 "천재" 벨라스케즈의 대결은 케인의 압도적인 타격으로 인한 TKO승으로 경기가 끝납니다. 이로써 케인은 헤비급 15대 챔피언에 등극합니디.


세번째 대결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VS쉐인 카윈

카윈의 파워를 한 수위 복싱과 스텝으로 압도하면서 산토스가 승리를 거둡니다.


그 후로 케인 벨라스케즈VS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이 시작됩니다.


1차전은 서로 주고 받다가 산토스의 오버핸드훅에 케인이 넉다운 당하고 그후 이어진 파운딩으로 산토스가 승리합니다. 그리고 산토스는 헤비급 16대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2차전은 1차전과 다른게 케인이 레슬링으로 압박하면서 5라운드 내내 산토스를 괴롭혔고 다시 헤비급 17대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3차전은 2차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압박하면서 케인이 또 다시 승리를 거둡니다.


신성들의 몰락

제일먼저 타이틀전에 도전했던 레스너가 케인에게 패배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건너온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면서 은퇴를 선언합니다. 


이 경기는 지금까지 무조건 성공하던 레슬링이 통하지도 않았고 타격에서 구타당하면서 완벽하게 패한 경기였습니다.(그리고 케인전 이후로 타격공포증까지 생겼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UFC 200에 다시 복귀를 하면서 상대인 마크 헌트를 압도적으로 잡았지만 경기 이후 약물이 적발되면서 더 심한 꼴을 보게 되었습니다.


쉐인 카윈은 허리 부상 때문에 MMA는 은퇴하고 본인의 주업인 엔지니어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6년 이후로 복귀의사를 밝힌적도 있고 벨라토르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KO를 당하고 타이틀전에서 자신이 이겼던 미오치치에게까지 KO를 당하면서 위상이 떨어졌고 약물까지 적발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남은 케인 벨라스케즈는 반복되는 부상때문에 2년에 1경기를 치룰만큼 안좋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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