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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체육관 절친이였으나 원수가 된 UFC 선수들(2)

세주위키 2022. 1. 22. 20:56

TJ딜라쇼 VS 코디 가브란트

팀 알파메일을 경량급 선수 위주인 체육관으로 WEC 챔피언과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을 만들어낸 명문체육관입니다.

주로 플라이급, 밴텀급, 패더급 선수들이 많았고 챔피언 자질이 있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라이벌이였던 노바 유니온과 드미트리우스 존슨 때문에 항상 2인자에 머무러야했었죠.(이때 별명이 콩파메일)

이때 새로운 타격코치인 드웨인 루드윅이 오면서 팀 분위기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좋은 피지컬과 레슬링이 있었지만 엉성했던 타격을 루드윅의 타격 강의로 한명 한명 발전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4년 알파메일의 수장이였던 페이버를 두번이나 제압한 챔피언 헤난 바라오를 TJ딜라쇼가 압도하면서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루드윅이 개인 체육관을 차리면서 알파메일과의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딜라쇼가 2차방어전을 치룰때까지는 알파메일에 남아있고 서로 쿨하게 헤어지나 싶었지만 페이버와 루드윅에 설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알파메일에 핵심 멤버였던 채드 멘데스와 조셉 베나비데즈는 알파메일에 남아있고 챔피언인 딜라쇼는 루드윅과 떠났습니다. 루드윅은 강의가 필요하면 언제든 훈련받으라고 했고 후에 멘데스를 시작으로 베나비데즈까지 루드윅에 가게 됩니다.

이때 코디 가브란트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TJ딜라쇼가 복귀한 도미닉 크루즈에게 벨트를 뺏긴 사이 가브란트가 크루즈를 이기고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가브란트는 TUF 22 때 코너 맥그리거가 딜라쇼는 언젠가 알파메일을 배신할꺼다라고 했을때 맥그리거를 밀친 선수로 얼굴을 알렸고 딜라쇼가 진짜로 팀을 나가자 한때 친구이자 지금은 라이벌로 대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TUF 25 코치진을 맡으며 "왜 배신했냐" 신경전을 벌였고 몸싸움까지 번지며 둘의 감정은 더욱 악화됩니다.(여담으로 TUF는 팀 딜라쇼가 압도적으로 승리)

하지만 1차,2차전 모두 딜라쇼가 KO승을 거두면서 벨트를 뺏기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서로에게 설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후 딜라쇼는 플라이급 챔피언 세후도에게 도전했다가 KO패 후 약물적발 그 뒤 2년후 복귀전에서 랭킹2위 코리 샌드하겐를 판정승으로 승리했고 가브란트는 딜라쇼전 이후 1승 4패로 추락중입니다.

프란시스 은가누 VS 시릴 가네(페르난드 로페즈)

사실 앙숙 관계는 은가누 가네보다는 은가누 로페즈가 맞습니다.

어린시절 카메룬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학대와 막노동 살아가다가 28살에 프랑스로 건너온 은가누

 

복싱이 하고 싶었지만 MMA 팩토리 코치이자 자신과 똑같은 카메룬계 프랑스인 페르난드 로페즈의 눈에 띄었고 자신에 체육관에 공짜로 훈련시켜주면서 3개월만에 MMA데뷔에 성공합니다.

데뷔 후 2년동안 5승 1패에 전적에 로페즈의 노력으로 UFC 데뷔에 성공했고 6연승(5TKO,1SUB)을 달리면서 타이틀전 치루게 됩니다.

UFC 역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은가누를 상대하게 된 챔피언은 스티페 미오치치 

미오치치는 헤비급 최다 방어 챔피언이였지만 역대 헤비급 최다 방어자 징크스(3차방어 실패:랜디 커투어, 팀 실비아, 브록 레스너, 케인 벨라스케즈) 때문에 패배할거란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당일에 은가누가 코치인 로페즈의 말을 무시하고 무지성 러쉬로 인해 1라운드에 체력이 고갈되었고 미오치치의 레슬링과 경기 운영으로 인해 패배하고 맙니다.

다음경기인 데릭 루이스전에서 소극적인 운행으로 판정패를 당하며 첫 연패를 당했지만 그 뒤 블레이즈와의 2차전에서 1라운드 KO로 승리후 다시 부활합니다.

 

하지만 미오치치전때부터 생긴 로페즈와의 불화로 결국 MMA 팩토리를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랜디 커투어가 운행하는 익스트림 커투어에 들어가게 되고 체육관을 바꾼뒤 모든 선수를 1라운드 KO시키고

미오치치와의 2차전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고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에 전 체육관인 MMA 팩토리에서 킥복싱 13전 13승, MMA 9전 9승인 또 다른 천재 시릴 가네가 등장했습니다.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과 스피드를 가진 가네는 데릭 루이스를 압도하면서 잠정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둘의 통합 타이틀전이 확정되었습니다

한 때 스파링 파트너이기도 한 둘은 사실 악감정이 크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로페즈의 증언(코치의 조언 무시, 5년동안 먹고 재워주며 계약까지 시켜즈거 딱 1년치 체육관비(81만원)만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함)으로 인해 둘 사이에 대립이 생겼습니다.

(내일 결과에 따라 수정할 예정)

 

콜비 코빙턴 VS 조지 마스비달


다른 선수들은 팀, 코치, 간접적으로 인해 사이가 갈라졌다면 이 둘은 그냥 개인적으로 앙숙이 됐습니다.

 

둘 다 아메리칸 탑 팁 출신으로 서로 스파링 파트너이기도 했고 세컨드로도 나왔었죠.

2017년까지 존중해주고 옹호(코빙턴 브라질 비하)해주다가 두 선수 모두 타이틀전에 가까워지자 서로 견제하기 시작하더니 2019년부터 완전히 멀어졌습니다.

 

코빙턴은 자기가 마스비달을 이긴 마이아를 이긴후 부터 마스비달이 자신을 질투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자기도 마스비달을 욕했을뿐이라고 했지만

마스비달은 코빙턴은 그냥 빚도 안 갚는 놈이고 팀원들을 험담하는 배신자이니까 그 놈을 욕하는것 뿐이다라고 받았쳤습니다.

이렇게 서로에 디스가 오고가다가 아메리칸 탑 팁을 나간뒤 체육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코빙턴이 트래쉬토크로 캐릭터를 잡은 후 같은 체육관 선수들에게 많은 모욕했다면서 폭로했고

UFC 관련 제 3자들은 코빙턴은 캐릭터 때문에 그렇지 나쁜 선수는 아니다라면 옹호하는사람들로 나누였지만 팬들은 코빙턴의 잘못했다쪽으로 기울렀습니다.

그러고 이 둘의 악연 끝을 맺기 위해서 UFC 272 메인이벤트로 매치가 확정됐습니다.(코빙턴은 BMF 벨트를 걸자고 도발)

 

 

1편 : https://mal744.tistory.com/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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