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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4대 난투극

세주위키 2020. 4. 9. 19:35

여기서 중요한 부분과 난투극이 일어나기전 경기를 치룬 선수들은 굵은 글씨로 적겠습니다. 꺼라위키 같지만 중요부분이니 이해해주세요 ^^;


기준은 생방송으로 방송된 난투극만 모았습니다.




PRIDE 31 해머 하우스 VS 슈트박세

 

 

마크 콜먼(난투극 비참여)

필 바로니(MMA선수, 난투극 참여)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난투극 비참여)

무릴로 닌자 후아(쇼군의 형, MMA선수, 난투극 참여)

반델레이 실바(MMA선수, 난투극 참여)

하파엘 코데이로(당시 슈트박세 코치, 현 킹스MMA 코치, 난투극 참여)

 



4승 1패에 전적으로 프라이드 데뷔 후 프라이드 미들급(UFC의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한 마우리시오 후아는 프라이드 헤비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챔피언 출신인 마크 콜먼과 대결을 합니다. 이때 PRIDE 31 대회는 메인카드가 미들급 VS 헤비급이라는 구도로 매치가 잡혔고 미들급 토너먼트 챔피언 VS 헤비급 토너먼트 챔피언이라는 이유 덕분에 가장 기대를 모았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후 그라운드 대결을 펼치던중 콜먼의 테이크 다운에 후아가 넘어지면서 바닥에 팔꿈치가 붙이쳐 




위 사진처럼 팔이 탈골 되었고 49초만에 TKO로 경기가 끝납니다. PRIDE 데뷔 후 8연승이였던 쇼군과 최근 연패였던 콜먼이였기에 쇼군이 못해도 박빙이라 생각했지만 너무 허무하게 경기가 끝나고 만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쇼군에 부상을 보지 못한 콜먼이 레프리가 말림과 동시에 연타를 날립니다. 그 후 바로 경기가 중단 되긴 했지만 링 바로 옆에 있던 당시 슈트박세 타격 코치인 하파엘 코데이로가 링 위로 올라와 레프리에게 따졌고



반달레이 실바가 마크 콜먼에게 곧바로 달려갔지만 콜먼과 같은 해머 하우스 선수인 필 바로니가 넘어뜨린 덕분에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무릴로 후아와 코데이로도 달려들었지만 경호원들에게 저지당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63qyA8xOT00


나중에 상황을 파악한 콜먼이 백스테이지에 찾아가 미안하다고 반복해서 사과했지만 슈트박세 팀들은 무시했고 반델레이 실바는 욕으로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실바의 라이벌 퀸튼 잭슨은 이유없이 욕을 먹음



한가지 의문점이 남은게 MMA 4대 난투극중 유일하게 조작의혹이 있던 난투극입니다. PRIDE 단체 자체가 승부조작 경기가 많았고 경영진들도 한속이여서 꼬리표가 달린 난투극이지만 쇼군의 팔이 진짜 부러졌는데 어떻게 조작이냐는 반대쪽에 의견도 있습니다.

 



EliteXC 8 디아즈 패밀리 VS 눈스 패밀리

 


닉 디아즈(난투극 비참여?)

네이트 디아즈(MMA선수, 닉의 동생, 난투극 참여)



KJ 눈스(난투극 참여?)

칼 눈스(전 킥복서, KJ눈스의 아버지, 난투극 참여)

 



MMA에 문제아 닉 디아즈 주짓수 천재로 소문났던 선수였지만 좀비 맞으면서 계속 전진하는 스타일과 뛰어난 복싱 실력으로 선수들을 KO시키면서 UFC에서 이름을 날렸습니다.



디아즈가 연패와 연승을 반복한 후 UFC에서 재계약을 원했지만 디아즈는 그냥 나가고 다른 단체들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EliteXC와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때 KJ 눈스와 웰터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게 됩니다.



KJ 눈스는 킥복서 출신인 칼 눈스의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 입식과 복싱을 시작했고 프로에서 준수한 성적을 낸 뒤 MMA에 넘어온 신성이였습니다.



두 선수의 대결은 복싱 강자들의 대결이였기에 큰 관심을 모았고 그래도 MMA 경험이 더 많은 닉 디아즈가 이길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KJ 눈스가 복서 출신답게 복싱 싸움에 앞서며 닉 디아즈의 눈이 찢어졌고 1라운드 종료후 닥터스탑으로 KJ눈스가 승리와 타이틀을 가져갑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중 KJ 눈스는 너무 허무했다고 재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에 닉 디아즈는 Don't be scared homie(쫄지마 병신아)라는 자신의 명언으로 받아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선수들이 인터뷰로 도발만 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닉의 동생인 네이트가 칼 눈스에게 중지를 날리며 욕을 했고 이에 칼 눈스가 주먹질을 하면서 난투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매치 선수였던 닉 디아즈하고 KJ 눈스는 난투극을 하지않고 그냥 상황에만 따라 갔습니다.(KJ 눈스는 아버지따라 돌진만 하고 닉 디아즈는 그냥 밀려나기만 했습니다.)



생방송 중 난투극이여서 큰 논란이 될거 같았지만 아직 만든지 얼마 안됐던 단체여서 그런지 생각보단 논란이 없었습니다.





UFC 229 하빕 패거리 VS 맥그리거 패거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난투극 참여)

리즈반 마고메도프(하빕의 매니저, 난투극 참여)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MMA선수, 하빕의 사촌동생, 난투극 참여)

아사둘라 에미라가에프(하빕의 레슬링 코치, 난투극 참여)

주바이라 투쿠고프(MMA선수, 난투극 참여)

 

 

코너 맥그리거(난투극 참여)

딜런 데니스(MMA선수, 난투극 참여)




너무 유명한 사건이기에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당시 로보프가 하빕을 도발했고 하빕이 로보프에게 찾아가 협박을 했습니다. 이 뒤에 코너 패거리의 버스 테러로 두 선수와 패거리 사이에 악감정은 더욱 심해졌고 경기 도중에도 코너 컨텐인 딜런 데니스가 하빕에게 욕질을 하며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하빕이 마우스 피스를 던진 뒤 케이지를 넘어가 딜런 데니스에게 날라차기를 시전했고 코너와 에미라가에프가 철조망에 올랐을때 코너가 에미라가에프에게 주먹을 날리며 케이지 내에서 난투극이 시작되었습니다. 투구고프는 맥그리거 카운터에 일방적으로 맞다가 아부바카르가 뒤에서 기습한 후 같이 협공을 시작하면서 경호원들이 뜯어말리며 난투극이 중단됩니다.



거의 Strikeforce 난투극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선수와 매니저들이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그대로 방송되었고 데이나 사장의 명령에 의해 타이틀을 경기장에서 수여받지 않고 돌려보낸뒤 밖에서 커버하면서 두 패거리 모두에게 징계를 내리는 걸로 끝을 냅니다.






Strikeforce 30 세자르 그레이시 패밀리 VS 제이슨 밀러


 

제이크 쉴즈(난투극 참여)

닉 디아즈(MMA선수, 난투극 참여)

길버트 멜렌데즈(MMA선수, 난투극 참여)

제이슨 밀러(MMA선수, 난투극 참여)

댄 헨더슨(난투극 비참여)




3번째 난투극이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킥복싱 단체였던 스트라이크포스는 MMA로 전향하면서 MMA 2위 단체에 등극했지만 1위 단체인 UFC에 비해 너무나도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포스가 효도르 영입후 효도르vs로저스를 시작으로 공중파 방송사인 CBS와 계약을 했고 시청률이 대박이 나면서 스트라이크포스가 더 성장하게 됩니다.(이때 시청률이 546만뷰로 당시 무료 MMA 생중계 최고 시청률이였습니다. 현재도 10위권) 



CBS 두번째 생중계는 스트라이크포스 미들급 타이틀전인 제이크 쉴즈와 댄 핸더슨의 경기였습니다. UFC 미들급 타이틀도전자 자격을 획득했으나 UFC와의 불화로 인해 UFC를 나갔고 스트라이크포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이에 좋은 선수를 얻은 스트라이크포스는 바로 미들급 타이틀전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30만뷰라는 저조한 기록을 세우면서 전 방송의 10%도 안되는 기록을 세웁니다. 제이크 쉴즈는 말할것도 없었고 댄 헨더슨도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제이크 쉴즈의 만장일치승으로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그때 제이슨 밀러가 갑자기 옥타곤에 올라와 "나와 언제 또 싸울거냐"라고 도발을 합니다.(제이크 쉴즈의 전 상대가 제이슨 밀러였어고 쉴즈가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갑자기 시작된 세자르 패밀리의 구타(닉 디아즈, 길버트 멜렌데즈) 제이크 쉴즈는 뜸들이다가 다른 애들이 때리니 같이 때렸고 경기장은 날리가 납니다. 후에 제이슨 밀러가 단순히 말하려고 갔다가 오해가 생겼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CBS 공중파 방송중 난투극 장면이 생방송으로 나갔고 이에 CBS는 계약을 취소하면서 스트라이크포스는 추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조한 시청률과 계획들이 꼬이면서 결국 MMA 2위단체는 UFC와 통합하게 됩니다. 


지금은 벨라토르가 2위지만 스트라이크포스가 계속 남아있었다면 UFC의 독주를 막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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