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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게 벨트를 뺏긴 UFC 챔피언 TOP 10

세주위키 2017. 7. 28. 18:04


10위 맷 휴즈


맷 휴즈는 당시 UFC 최다 방어 성공자(5차방어성공)였고 상대를 힘으로 넘겨버리는 무시무시한 레슬러입니다. 

심지어 피니쉬율 조차 높아 웰터급에서 대항마가 나오자 않았죠. 그런 휴즈에게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다름아닌 BJ펜이였습니다.


BJ펜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이미 젠스 펄버 패배했고에게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노 카우로와 무승부를 펼친 벨트 한번 못 만져본 파이터 였습니다. 

단지 라이트급 1인자라는 이유로 윗 체급인 맷 휴즈에게 도전했고 사람들은 그저 떡밥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경기 시작후 휴즈는 계속 깔려있기만 했고 후반에 BJ펜에게 뒤를 내주며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치고 맙니다. 

더 어이없는건 BJ펜은 웰터급 챔피언이라는 벨트를 버리고 K-1으로 떠납니다. 이유는 대전료가 2배이기 때문에...



9위 조제 알도


경량급의 황제이자 UFC 패더급 7차 방어(WEC시절까지 합하면 9차 방어)성공자인 조제 알도 강하다 싶은 도전자를 구타해 폭군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알도에게 어느날 웬 광대가 찾아 옵니다.


그 광대는 코너 맥그리거라고 경량급에서 88%의 KO율을 보여주면서 잠정 타이틀을 획득 후 알도에게 도전합니다. 

사람들은 투지가 넘치는 두 파이터이기에 멋진 경기를 보여줄거라 생각했지만 1라운드 KO로 끝이납니다.

초반에 들어가던 알도 턱에 맥그리거의 레프트 카운터가 꽂혔고 7개월이 걸린 이 대회는 이렇게 어이없게 끝이 납니다.



8위 앤더슨 실바


UFC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10차 방어), 최다 연승(16연승), 최다 파이트머니(기본 60만달러 + 승리 수당 20만달러), 최다 KO 보너스 수여(7회) UFC에 모든 기록을 갈아엎은 앤더슨 실바

라이트헤비급 선수 3명을 전부 KO시키면서 더욱 극강포스를 보여줬던 실바의 11차 방어전 상대는 크리스 와이드먼입니다.


당시 와이드먼이 확정됐을때도 도박사들을 제외하곤 모두 실바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와이드먼은 레슬링과 타격으로 실바를 몰아붙혔고 도발에 넘어가지 않으며 방심한 틈을타 실바에게 KO패를 선사했습니다.

이 KO패는 실바의 첫 KO패였고 도박사들도 레슬링을 이용한 와이드먼 판정승을 점쳤지 KO시킬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7위 BJ펜


주짓수 3년만에 블랙벨트를 수여받고 주짓수 올림픽 최초 미국인 승리자 BJ펜 

주짓수 실력과는 다르게 뛰어난 복싱실력으로 상대들을 피투성이로 만들며 라이트급 최다 방어인 3차방어에 성공합니다.


다음 도전자는 프랭키 에드가 이 둘의 배당률 격차는 역대 2위였고 93% 전문가들이 펜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큰 논란을 불러왔고 (심지어 만장일치 판정이란 말이 나왔을땐 에드가의 세컨들은 암울해 하고 있었죠) 즉시 2차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1차전때와는 달리 너무나도 발전한 에드가였고 이번에 논란없이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합니다.



6위 조르주 생 피에르(GSP)


13승 1패라는 전적과 웰터급 강자를 모두 정리하고 자신에게 1패를 안겨주었던 맷 휴즈까지 리벤지시키며 챔피언에 등극한 조르쥬 생 피에르 불과 방어전도 없이 챔피언에 등극만 했는데도 P4P 5위에 들어갑니다.


그러던 도중 1차 방어 상대로 멧 세라가 뽑힙니다. 이유는 TUF 시즌 4 때문인데 데이나 화이트가 시즌 4 우승자에게 1억원에 파이트머니와 스폰서, 타이틀 도전권을 준다고 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UFC에서 퇴출되었다가 TUF로 돌아온 세라(거기다 결승전 판정에서도 논란이 있었죠)가 어떻게 GSP를 이기냐는 반응었고 둘의 배당률 격차도 역대 1위였습니다. 하지만 GSP는 무리하게 먼저 들어가다 1라운드에 넉다운 3번을 당하고 KO패를 당합니다.



5위 도미닉 크루즈


뛰어난 전략과 레슬링, 신체조건, 체력 그리고 레슬러라는게 믿기지 않은 복싱실력까지 가진 밴텀급의 최강자 도미닉 크루즈 WEC와 UFC가 통합되면서 자연스레 UFC 밴텀급 챔피언이 되었고 자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유라이어 페이버와 후에 플라이급의 최강자가 된 드미트리우스 존슨까지 정리하며 2차방어에 성공합니다.


다음 도전자는 헤난 바라오로 뽑혔고 28연승인 바라오와의 대결을 기대했으나 2차방어전에 부상으로 공백을 가집니다. 결국 바라오는 유라이어 페이버와 잠정 타이틀전을 치뤘고 승리하면서 잠정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하지만 크루즈는 여전히 부상이고 바라오는 결국 UFC 최초 잠정 타이틀 방어전을 치룹니다. 마이클 맥도날드를 서브미션 시키며 방어에 성공하지만 크루즈는 아직도 부상... 잠정 타이틀 방어전을 또 치룹니다. 이벤엔 에디 와일랜드를 KO시키며 2차 잠정 타이틀 방어에 성공


드디어 크루즈의 부상이 치료되면서 크루즈와 바라오의 통합 타이틀전이 치뤄지나 싶었지만 크루즈가 또 부상을 당하면서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바라오가 정식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4위 헤난 바라오


MMA 31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과 함께 당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를 추격하던 헤난 바라오 비록 크루즈와 싸우진 못했지만 정식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 후 다음 방어전에서 유라이어 페이버를 또 만나고 1라운드 KO로 1차 방어에 성공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크루즈 때문에 치룬 잠정 타이틀 방어성공 2회까지 합해 3차방어 성공으로 해야한다는 말도 있었죠.)


방어전을 모두 피니쉬 시키며 앞으로 바라오의 장기집권이 예상되었으나... 다음 경기에서 TJ 딜라쇼에게 5라운드 KO패를 당합니다. 전문가들도 바라오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으나 딜라쇼에 스텝에 밀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타이틀을 뺏기게 되죠.


참고로 잠정챔피언 기간이 545일이고 정식 챔피언 기간이 138일로 약 4분의 1밖에 안되는 기간이였습니다;;



3위 저메인 드 란다미


론다 로우지를 격침시키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2연패를 하게된 홀리 홈 데이나 화이트는 그런 홀리 홈에게 여성 패더급 타이틀전을 추천했고 크리스 사이보그와 경기를 추진할려 했으나 사이보그가 빠지면서 드 란다미가 대타로 들어갑니다.


최초 여성 패더급 챔피언이 나오는 이 경기는 정말 처절할 정도로 재미가 없었고 드 란다미의 승리가 확정되지만 여기서도 약간에 놀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이나는 상관없이 다음 타이틀 방어를 사이보그와 치루라고 했고 드 란다미는 홀리 홈과 리매치를 하겠다며 거절합니다.


여성 파이터중 사이보그와 싸우고 싶은 파이터도 없긴 하지만 사실상 이 체급은 화이트가 사이보그를 밀어줄려고 만든 체급이였던거죠. 그렇게 드 란다미는 계속 거절했다가 결국 타이틀을 박탈 당합니다(...)



2위 존 존스


UFC 라이트헤비급 8차방어 성공과 함께 같은 체급 적수를 찾을 수 없던 존 존스 몇몇 사람들은 헤비급으로 월장해야한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런 존스에게 웬 고릴라 한 마리가 치고 올라옵니다. 바로 앤소니 존슨 감량도 실패해 퇴출까지 한 선수가 라이트 헤비급으로 복귀후 3연승과 동시에 존스를 가장 고전시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1라운드 KO시키며 바로 다음 타이틀 도전자로 뽑혔습니다.


이 둘은 UFC 187에서 확정이 되었고 모두 존스의 마지막 대항마란 것에 기대를 모았지만 존스가 임산부를 뺑소니치고 달아납니다. 심지어 차 안에서 코카인까지 발견되었죠. 다니엘 코미어와의 대결 후에서도 코카인이 적발되어도 보호해준 데이나도 이번엔 감형을 줄이는것까지만 하고 타이틀을 박탈시킵니다. 이로써 UFC 라이트헤비급 8차방어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1위 프랭크 미어


주짓수로 MMA를 시작해 UFC 5승 1패라는 전적으로 UFC 타이틀전에 도전합니다. 챔피언은 16전 16승 피니쉬율 88%의 "팀 실비아"

미어는 언더독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 시작후 불과 50초만에 팀 실비아의 팔을 부러뜨리고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이후 UFC헤비급 10대 챔피언이 된 프랭크 미어는 헤비급 최고의 재능을 가진 파이터란 평가까지 받았죠.


그러나 챔피언이 된지 불과 5개월 후 미어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합니다. 옆쪽에서 온 트럭에 치여 20미터를 날라갔고 무릎이 부서지며 발가락도 두세개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결국 17개월동안 치료를 받았고 타이틀은 기간때문에 자동으로 박탈당합니다.


수술이 끝난 미어는 다시 UFC로 돌아와 경기를 가졌지만 오랜 공백과 사고 때문에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결국 TKO패를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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