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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선수 소개]라이트급 역사상 최고의 돌주먹 레슬러 본문
그레이 메이나드
12(2KO)승 6(4TKO)패 1무 1무효
Durango 고등학교 출신에 메이나드는 고등학교 레슬링 챔피언에 오르고 NCAA에서 세 번을 순위권에 들며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2004년 미국 올림픽 레슬링 팀에서 떨어지고 은퇴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이나드는 BJ펜을 보면서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고 데뷔 후 2연승만에 랜디 커투어의 의해 The Ultimate Fighter에 참가하게 됩니다.
TUF 5
UFC 신인 양성 프로그램인 TUF에 자신의 코치는 종합격투기를 시작하게 만들어 줬던 BJ펜 메이나드는 8강전에서 웨인 윔스를 KO시키고 브랜든 멜렌데즈를 서브미션 시키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만 네이트 디아즈에게 길로틴 초크로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TUF 5 결승전이 열리는 대회에서 로버트 에머슨과 대결하게 되고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메이나드는 2라운드에 에머슨을 들어올려 강렬한 슬램을 성공했고 에머슨의 갈비뼈를 부러뜨렸습니다. 에머슨이 고통스러워 하며 탭을 쳤고 관중들도 환호했습니다. 그러나 메이나드도 슬램을 하면서 동시에 기절을 했고 결국 더블 KO로 인한 무효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될 만한 것은 파이트 나잇 보너스를 받은 것이지요.
연승가도
어이없는 경기를 뒤로하고 다음 경기에서 조 버스를 9초만에 KO시키면서 부활에 성공합니다.(이 승리는 라이트급 역사상 최단 KO승입니다.) 그런데 이 뒤로부터는 계속 판정승만 합니다.
다음 상대는 데니스 시버 타격으로도 앞선 메이나드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킨후 3라운드 내내 개비기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이후 프랭키 에드가와 리치 클레멘티를 레슬링으로 압도하면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그 후 만난 상대는 보너스 제조기인 짐 밀러 이번에도 라운드 내내 타격에서도 앞섰고 2라운드에 넉다운과 마지막 3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그나마 위험했던건 밀러에 서브미션 시도였습니다.
다음 상대는 로저 후에르타 이번엔 타격에서 상당히 고전을 했지만 테이크 다운을 3번 성공시키면서 스프릿 판정승을 거뒀고 그 다음은 TUF 5 준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네이트 디아즈 이번에는 1차전과 달리 메이나드의 승리였지만 상당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라운드제로 보면 메이나드의 승리가 맞지만 유효타에서 디아즈가 30대정도 앞섰고 경기도 아웃파이팅을 하는 메이나드와는 달리 디아즈는 계속 전진했기 때문에 논란이 생겼습니다.
이런 논란을 뒤로하고 케니 플로리안과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하는 대결을 펼칩니다. 메이나드의 개비기로 상당히 지루했던 경기였지만 그래도 3라운드 내내 깔아뭉개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웃긴건 유효타가 15번밖에 없었는데 플로리안의 얼굴이 엉망이 된것이였죠.
라이트급 전설의 명경기
8연승과 동시에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메이나드 챔피언은 옛날에 자신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던 프랭키 에드가 1라운드 1분 20초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에드가를 그로기에 몰아둔 다음 3번을 넉다운 시키면서 파운딩을 날립니다. 만약 MMA에 10-7인 점수가 있다면 이때 생겼을수도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1라운드를 가져갑니다.
그러나 에드가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1라운드에 입었던 데미지를 모두 회복하고 아웃파이팅으로 많은 유효타와 화려한 테이크 다운으로 2라운드를 가져갑니다. 3라운드는 메이나드가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했지만 에드가가 길로틴 초크를 시도하면서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4라운드는 체력이 많이 소모된 메이나드가 2라운드 때처럼 펀치를 허용하면서 에드가가 가져갔고 5라운드에서는 메이나드는 모든 걸 쏟아부었고 에드가도 지지않고 밀어 붙쳤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상당한 논란이 있었고 결국 즉각 리매치가 잡혔습니다.
추락
2차전에 무승부였지만 사실상 승리했다라고 평가를 받았고 3차전에는 메이나드가 승리할 것 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차전 때보다 더욱 발전한 에드가는 1라운드에 어퍼컷으로 인해 그로기에 몰린 것을 제외하고 2라운드부터 메이나드의 레슬링을 모두 방어하면서 아웃파이팅으로 점수를 얻었고 4라운드에 넉다운을 시키면서 에드가가 KO승리를 거둡니다.
씁쓸한 패배를 뒤로하고 명승부 제조기인 클레이 구이다와 대결을 합니다. 투지의 파이터들이였기 때문에 기대를 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구이다의 지루한 아웃파이팅으로 승부를 가렸고 사실상 내용은 구이다의 승리였는데 메이나드가 판정승을 거둡니다.(아마 지루한 경기 때문에 구이다에게 점수를 조금만 준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권을 앞두고 TJ 그랜트와 대결을 합니다. 1라운드 초반에 타격을 적중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랜트의 니킥에 제대로 걸리면서 1라운드 KO패를 당합니다.(그런데 웃긴건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얻은 그랜트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합니다.)
다음 상대는 TUF 5때 자신을 탈락시켰지만 정식 경기에게 자신이 승리한 네이트 디아즈와 또 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아즈를 테이크 다운 시키면서 우세를 잡아가나 했지만 스탠딩 선언 후에 디아즈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펀치로 또 다시 1라운드 KO패를 당합니다.
이후 로스 피어슨에게 2라운드 KO패, 알렉산더 야코블레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면서 1승 1무 5패라는 전적을 갖게 됩니다. 저 1승도 사실상 패배한 경기죠. 메이나드는 1년간 공백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페르난도 브루노를 상대로 판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4연패에서 탈출합니다. 하지만 다음 상대인 라이언 홀에게 발 싸대기를 맞으면서 또 다시 판정패를 당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똑같이 최근경기에서 패배한 이시하라 테루토와 TUF 25에서 경기가 잡혔습니다.
이야기거리
위에 나왔듯이 원래는 레슬링 올림픽 국대였고 떨어진 뒤에는 은퇴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라샤드 에반스가 대학시절 같은 팀이자 룸메이트였다고 합니다. 라이트급 역사상 레슬링도 최고지만 더 대단한건 펀치력입니다. 최단 KO승을 달성했고 정타를 맞은 파이터는 모두 그로기에 몰아세우고 에드가를 한 라운드에 3번이나 넉다운 시켰죠. 그런데 정작 본인은 개비기 위주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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