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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MMA 뉴스

UFC의 라이벌 벨라토르의 초대형 이벤트(Bellator 180)

세주위키 2017. 7. 20. 20:50


세계 최고의 MMA 단체인 UFC의 라이벌 단체 벨라토르 현재 세계 2위 단체이지만 아직 UFC하고 격차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번에 벨라토르가 PPV 경기를 실행하면서 격차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PPV?

PPV (Pay-Per-View)의 약자로 유료 시청이라는 뜻입니다. 스포츠 중 주로 격투기가 PPV 판매를 많이 합니다. 물론 모든 격투기가 아닌 그 격투기를 대표하는 단체만 판매를 합니다.(복싱 4대 기구, WWE, UFC) 가격은 복싱 기본 $59.99, 고화질 $69.99입니다. WEE UFC는 기본 $49.99, 고화질 $59.99 10달러정도 더 쌉니다.

 

중요한 포인트



벨라토르도 bellator 120에서 PPV 경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0만장이라는 낮은 판매량이였습니다. PPV의 많은 기록을 세웠던 퀸튼 잭슨이 있었지만 기량이 떨어져 기대치도 없어졌고 UFC와 가격도 똑같고 타이틀전도 없다보니 적을 수 밖에 없었죠. 그 뒤로는 spike TV 무료 방송만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타이틀전이 3개고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기대치가 있는 경기에 신성들까지 모두 모아서 연 대회가 벨라토르 180입니다.

 

이번 PPV 가격은 기본 $39.99, 고화질 49.99 UFC보다 10달러 낮은 가격입니다. 게다가 스캇 코커가 메인카드 모두에게 PPV 수당을 준다고 했죠. PPV 수당은 UFC 흥행력이 있는 파이터도 받기 힘든 수당으로 챔피언도 30만장 가까이 팔아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UFC의 독재로 불만을 가진 파이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적은 파이트머니, 리복 스폰서 독주, 타이틀전) 이번엔 흥행이 어느 정도 잘된다면 UFC에 있는 흥행이 있는 파이터들은 벨라토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UFC를 따라갈 확률도 높아집니다. UFC를 상대할 단체가 늘어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번 대회에 흥행카드를 총 동원했습니다.

 

반면에 실패한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실패하는 순간 UFC의 독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UFC 선수들도 파이트머니가 적어도 벨라토르보단 좋다고 생각해 계속 남아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파이트머니와 스폰서 문제로 UFC를 떠난 로리 맥도날드가 대전료는 올랐지만 스폰서로 버는 돈이 UFC 때보다 적다는 발언을 하면서 흥행력이 낮은 선수는 벨라토르에 가도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대진표와 주요선수

메인카드(PPV)

(메인 이벤트)[라이트헤비급] 차엘 소넨 vs. 반더레이 실바

(코메인 이벤트)[헤비급]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vs. 맷 미트리온

[라이트급 타이틀전] 마이클 챈들러(C) vs. 브렌트 프리머스

[라이트급] 아론 피코 vs. 잭 프리먼

 

[웰터급 타이틀전] 더글라스 리마(C) vs. 로렌즈 라킨

 

언더카드(Spike TV)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필 데이비스(C) vs. 라이언 베이더

 

[페더급] 제임스 갤러거 vs. 신조 마치다

 

[여성부 플라이급] 헤더 하디 vs. 앨리스 요거

 

다크 매치(Bellator.com)

[웰터급] 라이언 커투어 vs. 하임 고잘리

 

[라이트급] 브래들리 데지르 vs. 네이트 그랩

 

[라이트급] 제롬 마이클 vs. 앤소니 기아시치나

 

[130 파운드 계약체중] 맷 히조 vs. 서지오 다 실바

 

[168 파운드 계약체중] 존 살가도 vs. 휴 메케너

 

[웰터급] 니먼 그레이시 vs. 데이브 마폰

 

다크 매치에는 대부분 초짜 파이터들입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선수는 주짓수 세계 동매달리스트 니먼 그레이시 MMA로 전향하면서 4승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선수고 라이언 커투어 UFC의 전설 랜디 커투어의 친아들입니다. 아버지가 차린 커투어 MMA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10 5패라는 전적과 벨라토르, UFC, 스트라이크포스를 다 거친 선수입니다.

 

언더카드에는 해더 하디 복싱 20(4KO) 1무에 WBC 여성 패더급 잠정 챔피언입니다. 이번에 벨라토르를 통해 MMA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신조 마치다는 UFC에 료토 마치다의 형입니다. 아직은 MMA 초짜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 필 데이비스와 라이언 베이더 이 둘은 UFC 랭킹 5위권 선수들이자 벨라토르로 이적한 선수들이죠. 이 둘은 UFC on FOX 14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VS 앤소니 존슨 대회에서 붙은 적이 있고 결과는 베이더의 3라운드 스프릿 판정승이 였습니다. 베이더는 자신에게 패배한 데이비스가 챔피언이고 자신이 도전자인 상태에서 만났으니 재밌는 상황이 되었죠.

 

메인카드는 몽땅 집어넣은 상태입니다. 첫 경기부터 웰터급 타이틀전이고 도전자인 라킨은 UFC 7위임에도 계약이 안 좋아서 벨라토르로 이적했습니다. 둘 다 화끈한 선수다 보니 멋진 경기가 기대 됩니다.

 

아론 피코는 주니어 레슬링 챔피언쉽에서 2,3위를 한 천재이고 복싱 챔피언 경험도 있는 선수입니다. 2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MMA에 데뷔를 했고 ESNP에서는 MMA 역대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까지 하고 있고 모두가 기대하는 선수입니다.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도전자인 브렌트 프리머스 7승 무패에 선수고 마이클 챈들러는 밴 핸더슨이 벨라토르로 이적 후 패트릭 핏불을 꺾고 타이틀전에 도전했을 때 방어를 성공했던 그 챔피언입니다. 싸우기만 하면 명경기가 나오는 챈들러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헤비급에 맷 미트리온 역시 UFC에 대우가 안 좋아 벨라토르로 이적한 후 2연송 KO로 승리를 하며 표도르와 매치가 잡혔었지만 172에서 취고되고 180 NYC에서 다시 경기가 잡혔습니다. 효도르는 복귀 후 안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만 미트리온이 UFC 10위권 선수였기에 팬들은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메인이벤트 차엘 소넨과 반델레이 실바 이 둘은 과거 TUF Brazil에서 코치직을 맡았고 서로 실제로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전 매치가 잡히고 경기 전날 둘 다 약물이 걸리며 취소 되었습니다. 소넨은 그 후 행적 때문에 UFC에서 퇴출 되었고 실바도 벨라토르로 떠났습니다. 비록 시간이 많이 지났고 서로의 기량도 떨어졌지만 제법 보고 싶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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