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 할려고 쓰는 블로그

인자강의 유래 본문

MMA/MMA 정보

인자강의 유래

세주위키 2022. 1. 13. 22:48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인 인자강 "인간 자체가 강하다"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어디서 나왔고 어쩌다 유행이 되었을까


이 단어를 최초를 만든 사람은 前 UFC 해설 김대환이다. 

 


UFC 175 메인이벤트 크리스 와이드먼 VS 료토 마치다

 

 


당시 UFC 16연승, 10차방어 성공으로 최다 타이틀방어, 최다 연승을 달리고 있던 앤더슨 실바를 두번이나 압도하면서 무패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

그의 다음 상대는 UFC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카운터에 정석이라 불리던 료토 마치다였다. 

전문가들은 와이드먼의 우세를 점쳤지만 마치다의 카운터 기술과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생각하면 결코 쉬운 경기가 아닐꺼라 예상했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EyjMVo22axc


김대환 해설 : 카운터를 정면으로 받으면서 들어옵니다. 와이드먼은 쎈 인간입니다. 
성승헌 캐스터 : (카운터를 카운터로 받아치는 와이드먼) 
김대환 해설 : 인간 자체가 강합니다. 와이드먼~

오히려 정면으로 들어오면서 마치다의 카운터를 맷집으로 버텨내고 역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해설과 캐스터 모두 감탄을 그치지 못하며 인자강이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이 경기 이후로 당시 격투기 주요 커뮤니티였던 격투갤러리를 시작으로 인자강이라는 단어가 퍼지면서 헬스 갤러리를 거쳐 커뮤니티에 전문용어가 되었다.



이런 인자강에 상징이였던 와이드먼은 마치다전 이후로 3승 6패(심지어 6패 모두 TKO패)에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목 디스크 수술 2번으로 맷집이 약해진것도 있지만 유라이어 홀전에서의 다리 골절로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Comments